목록전체 글 (69)
생선가게아저씨

영화 이야기로 시작하렵니다. 때는 1990년쯤 헨리는 65세의 남자로 마켓에서 일하고, 퇴근 후에는 집에서 드라마를 보며, 마켓 매니저에 대해 불평불만을 토하며 잠자리에 드는 것이 일상의 반복이었다. 어느 날부터인지 옆집에 사는 이쁜 할머니 엘리자베스는 매일 저녁마다 음식을 해서 갔다 주였고,. 헨리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사랑이 넘치는 눈으로 쳐다보고 하루에 일과를 나누고, 늦은 저녁에 옆집으로 돌아간다. 헨리는 엘리자베스를 볼 때마다 잊어버린 줄 알았던 사랑을 느끼고, 기분 좋은 잠자리에 들 수 있었다. 다시 아침이 밝고 헨리는 집 근처에 마켓에 출근을 하면 매니저는 헨리를 불러 이것저것 물어보고 시도 때도 없이 헨리를 감시하는 것 같아 헨리는 매니저를 싫어하게 되였지만, 저녁에 엘리자베스를 만나는 즐..

난 이쁜 여자가 좋다. 또한 아름다운 여자도 좋다. 그렇다고 무조건 이쁜 여자의 뒤꽁무니만 쫓아다니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결론적으로 쫓아다닌 여자 대부분이 이쁜 여자이기에 거기에 변명은 하고 싶지 않다. 그런데 이 이쁜 여자를 사귀다 보면 모두 아름다운 여자로 바뀐다는 신비한 기적을 경험한다 사실 이쁘다는 기준은 다소 애매한 것 같다. 아름답다는 기준은 확실하다 마음 씀씀이가 곱다라든지, 샴푸냄새에 화장끼 없는 얼굴이 사랑스럽다던지 혹은 추운 날 커피를 따뜻하게 담아 오는 마음이 아름답다고 느끼고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물론 거기에 상응하는 아름다움을 베푸는 내가 이기에 가능하다는 것을 전제로 하지만. 좌우지간 이쁘다는 것은 각자의 기준에 다 다르고 요즘은 화장술이 너무 발전하여 알 수 없으니 자기 기준과 관..

생선가게아저씨 2024. 1. 6. 08:17 신#1 테니스 일 번 코트 출연. 용 1 구력이 많은 님. 용 2 레슨을 오래 받은 님 호 1 대회 우승이 많은 님 호 2 동호인에서 잘 치는 님 이백은 자신의 시에서 용과 호랑이의 싸움을 비견하여 그 깊이와 넓이 그리고 폭을 가름할 수 없음을 표하였다 용은 긴 몸을 느릿느릿 움직이면서도 여의주를 물듯이 놓침이 없이 하늘을 장악하고 호랑이는 그 용맹 그대로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고 강하게 때로는 빠르게 땅을 지배한다. 오늘은 하늘과 땅, 용과 호랑이, 완벽함과 강함이 부딪친다. 우리는 수요일 모여 테니스를 즐긴다 처음에는 저녁 소일거리 겸 운동 부족을 해소케 위해 거금을 들여 라켓을 사고 신발을 사고 설렁설렁 즐기던 이 시간이 노력을 기울이고, 온 기를 다 ..

게시판 명상과 묵상 그리고 기도 세상을 살다 보니 단어의 뜻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사용하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전까지는 그것이 그렇게 중요하다거나 문제를 삼고 살아본 적이 없는데 언제부터인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생각을 정리하고 모으는데, 단어가 주는 의미에 따라 결론이 다르게 받아들여지고 흐려져 의도와 다른게 시간이 흐른 후 다가옴을 종종 느껴보았다. 스님이나 도승 혹은 선인들은 몸을 정결케하고 생각을 보통 범주를 넘어 차원이 다른 경지에 이르고자 깊은 곳에 칩거를 하면서 조석으로 명상을 함으로 깊이 있는 내공과 선안을 갖추었다 한다. 그 깊이의 깊음은 따스하고 포근함으로 드러나고, 넓음은 나누는 말에서 향기를 실어 나른다 하더군요. 그런 경지까지는 아니더라도 낮은 목소리로 천천히 말을 나누고 스..

생선가게아저씨 2023. 11. 30. 07:40 매화꽃잎이 산산히 부서져 날리는 어느 날씨 좋은날 하나님이 나를 부르시면 아들 상견례할때 입을려고 장롱에 넣어둔 양복을 꺼내입고 딸이 생일날 선물한 중절모로 한껏 멋을 내고 아내가 툇마루에 닦아 놓은 검정구두를 신고 먼길을 떠나야 합니다. 이가 시리도록 청명한 하늘은 나의 외출을 눈치 채지 못한 채 아내는 부엌에서 솜씨를 내고 아들은 딸은 그렇게 각자의 일에 바쁜 날 난 하나님의 집으로 그렇게 갑니다 첫걸음은 즐거움이였으나 동네 어귀를 돌아갈쯤 고개를 돌려 나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아내가 눈에 밟혀 걸음을 옮길수 없습니다 길을 재촉하는 하나님의 사람을 따라 집이 어렴풋이 보일쯤에는 혼자 잘난 척하면서 자동차오일조차 알지 못하는 딸이 눈에 밟혀 눈앞이 흐려..

그때는 넉넉하지 않아도 옆집에서 콩나물 무침을 하면 우리 집 멸치볶음과 나누어 먹던 정이 있던 시절이다. 서로서로 사정을 너무 잘 알고 가슴 아픈 일은 같이 가슴 아파하고, 앞집아들놈이 잘못을 하여 매타작을 하면 같이 흥분하여 욕을 해 되고 말리던 정이 있던 시절이 있었다. 유독 장마철만 되면 집집마다 침수가 되고 , 온거리는 물이 고여 깨기 발을 들고 조심조심 길을 걸어야 하 던 포장도로보다 흙탕길이 더 많았던 시절이다. 삼끼는 다 못 챙겨 먹어도 자식 놈은 공부시키겠다고 , 온거리에는 재수생이 넘쳐나고 운동복 바람으로 골목에 쪼그려 앉아 담배를 피워 되던 백수 아닌 재수생들이 학원가 보다 음악다방에 더 많던 시절 어떻게 어떻게 간신히 고등학교는 졸업했지만 대학은 쳐다보는 것 조차 벅찬던 시절이 있었다..

이런 단어를 들어 본 적이 있나요. 와이프밴드 약자를 풀어보면 wife hasnand입니다. 마마보이 외 유사한 단어로 요 사히 유약한 남편들 힘을 잃은 남편들이 아내에 묻혀사는 것을 일컫는 신종어입니다. 말 그래도 엄마에게 길들려 진 소년으로 성장한 우리네들을 일컫는 대표단어가 마미보이입니다. 동이족은 모계사회였다 합니다. 10개의 부족이 돌아가면서 왕을 세워 부족을 다스렸는데 이곳 왕들은 아버지로 아들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위로 이어졌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예부터 남자의 권위나 지위는 여자가 만들고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것을 역사를 보면 또한 알지 않겠습니까. 그러다 보니 아들은 엄마의 삼단 치마폭에 묻혀서 산다고 하거나, 치맛바람이라는 용어가 생긴 것 같습니다 사실 남자들은 결정 장애를 갖고 있는..

우리는 국가대표를 국대라고 부른다. 국가를 대표하는 사람이란 뜻이다 주위를 돌아보면 국대가 된 사람을 볼 수가 없다. 그런데 우리는 그냥 국대는 아무나 조금 잘하면 되는 줄 알고 있다. 내가 축구를 좋아 하기 전 그렇게 알았다. 무식의 소치다 국대가 되려면 101가지 특출한 재능이 있어야 된다는 것을 아시아게임을 보고 인지하고 알게 되었다 101가지를 다 여기에 필력 하기에는 시간관계뿐 아니라 지면이 허락치 않고,읽는 이에게 권태로움을 주어 반감을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아 엑기스 10가지로 압축에 압축을 하여 진액만 적어보련다 첫째 운동선수는 모름지기 신체의 유전자를 타고나야 한다는 것이다. 그 유전자는 결코 돈과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타고 나는 천부적인 요소라는 것을 삼척동자도 아는 것이다...

1999년 한국은 매서운 칼바람이 전국을 휩쓸었고,그런 날선 칼날위를 걷는듯한 위태로움이 내곁에 슬그머니 날카로움을 드러내던 시간이 있었다. 어느 날씨 좋은날 미국에 첫발을 디딛던 그기억이 새롭다. 긴 비행시간에 지쳤으나, 세관앞에 서있는던 그긴장감을뒤로 하고 언어가 낯설고, 문화가 생소한 샌프란시스코. "그래 몇년만쉬었다가자" 의 마음으로 여유롭던생각은 통장의 잔고가 줄어감과 함께 현실을 깨닫게 하는 스위치가 되고 ,정신을 차려 주위를 돌아볼때 쯤 ,사방이 꽉막힌 벽이 되어 있었다. 눈을 감고있어도 이쪽에서 저쪽으로 불어오는 내음으로만으로 가름할수 있었던 느낌이 이제는 사라져 버렸고, 내가 서있는곳이 어디인지 , 주위에 사람들이 무슨이야기 를 주고 받는지 귀를 기우려도 그소리는 소음으로 만 받아드려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