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가게아저씨
캘리포니아 본문
캘리포니아 하면 한 도시로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캘리포니아는 미국에 50개 주중에 하나인 주이다.
경기도 같이 큰 직할시이고 거기에 수원이 있고 김포가 있듯이 L.A. 이도 있고 샌프란시스코도 있다

사실 샌프란시스코는 이 지역을
모두 아울러서 통칭하는 것이 사실이다
샌프란시스코 공항 이 밀브레에 있다 보니 주변도시인 사우스샌프란시스코 밀브레 , 샌프르노, 벌링게임 그리고 산마테오 까지 그렇게 불리어지는 것 같다.

이스트베이 넘어가면 또 다른 도시가 펼쳐지는데 그냥 오클랜드나 버클리 정도는 익히 들어서 일고 있는 지역일 것이다.
이 정도로 지역소개를 하고 샌프란에서 차로 1시간 정도 가면 실리콘밸리라는 도시가 나오고 거기에는 스탠퍼드대학교 가 있다.
그 주변에는 공부하려고 연수하려 온 학생 그리고 연수생이 있고 이미 이민 와서 자리 잡은 이민자 그리고 주재원으로 와서 아이들 공부 때문에 주저앉은 이민자로 점점 많은 한국인이 살고 있다. 이 모든 한국인의
정보 및 관계는 다 교회에서 이루어지고 서로 소통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일요일 교회에 나가는 것은 신앙의 기초 위에 교회생활이 더해지는 것 같다.
그들은 만나서 사소하지만 중요한 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접수하며 일주일을 살아가는 힘이라고 할까, 도움이라고 하는 편이 좋겠다
이렇게 일주일을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먹고사는 일에 매달려서 살다 보면 서쪽 하늘 쪽 바다건너에 고향 한국을 쳐다볼 시간도 없이 1년 이 가고 10년 이 가며 20년 30년 이국에서 늙어간다.
연고가 있는 사람은 그래도 일 년에 한 번쯤은 한국을 방문하고 오면
다들 놀란다. 한국의 발전상에
그런데" 왜 한국에 사는 사람은 불평이 많을까? "하고 의문을 갖는다.

이 땅에 70년대 건너온 사람은 70년대 자기 겪은 한국의 생각과 사고에 젖어있고,
8, 90년대 정착한 사람 역시 그때 자기가 알고 있는 한국에서 멈추워 버린다는 것이다. 그 잣대로 평하고 ,
지레짐작하고만 다는 것이다
그런 연고로 이민생활이 길수록 한국적 생각이 박정희 대통령시대의 사고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공산당이 싫어요" 이런 사고쯤이 될까?.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2000년대 초반만 해도 60만 불 정도의 집구매가 가능하였는데 지금은 그런 집은 1.5 밀리언을 넘기고 있다는 것이 다. 그러니 점점 샌프란시스코 근방에서 더 멀리 이스트베이나 더블린, 안디옥까지 이사를 가고 거기서부터 짧게는 1시간 길게는 2시간 이상 운전하여 출퇴근하는 사람이 많다.

그 외 교통수단은 bart or train이 있는데 한국으로 말하자면 지하철과 전철쯤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그런데 그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것과 시간이 꽤 걸린다는 것이고 생명에 위협을 느낄 수도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러다 보니 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 많을 수밖에 없고 도심지에는 주차비가 꽤 된다는 것이다 하루에 20불 정도는 부담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도 모두 먹고살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로 몰리고 그 근방에서 살기를 원한다.
그리고 안전한 지역과 위험한 지역이 확연하게 구분되어 있으니,

사람들은 안전한 지역에 몰리고 밀브레 주변은 풍수가 좋다고 소문이 나서 중국사람이 몰리기 시작하여 길가 주변에 거의 딤섬집이나 중국음식점이 점령하였고 한국식당도 중국계 아시아인들이 운영하는 경우도 왕왕 생기는 현실이다.

이제는 아메리칸드림은 정말 꿈인 것 같다.
무일푼으로 미국땅에 발을 딛었다는 전설 같은 무용담은 정말 전설이다
최소한의 자금이 있어야 하고 하늘에 별따기 같다는 영주권, 시민권 획득이 녹록지 않다는 것이다.
생활환경이 너무도 급변하게 바뀌었고 몇 년 전에는 마켓에서 샴푸를 사고 쓰다가 반품하여도 받아주던 시절인데 , 이제는 그런 것이 용납되지 않는 시대임을 알아야 한다.
그래도 한국은 정이 있는 사회이지만 , 감정이 섞이지 않은 이국적인 면이 있는 곳이다.
그래도 아직 당신은 이민을 생각하시나요.